광주시,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 체결

▲ 광주시,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 체결

광주시는 27일 시장 집무실에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업체 2개사와 ‘폐아스콘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적극 재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서상연 한국순환아스콘협회장(대림아스콘㈜ 대표), 정영국 ㈜방태 대표 등 5명이 참여해 폐아스콘의 재활용 및 재생처리 사용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도로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폐아스콘 처리 비용 및 예산을 크게 절감하며, 업체는 폐아스콘 전량을 재생아스콘으로 생산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그동안 폐아스콘은 건설폐기물로 취급돼, t당 1만2천 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처리됐지만, 이번 협약으로 시는 연간 1만 5천여t의 폐아스콘, 약 3억 여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억동 시장은 “폐아스콘의 재활용은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라며 “자원 재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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