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가 알린 '대한항공 기내난동' 임범준씨 대한항공 탑승거부 조치 첫 사례자

최근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SNS를 통해 공개한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당사자인 임범준씨가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 사진=연합뉴스, 리차드 막스가 알린 '대한항공 기내난동' 임범준씨 대한항공 탑승거부 조치 첫 사례자
▲ 사진=연합뉴스, 리차드 막스가 알린 '대한항공 기내난동' 임범준씨 대한항공 탑승거부 조치 첫 사례자

대한항공측이 하노이∼인천행 여객기(KE480)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벌인 승객 임씨에 대한 탑승거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탑승거부 조치를 내린 승객은 임씨가 처음으로, 영구 탑승거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훈련센터에서 기내난동을 벌인 승객 실명을 공개하며 임씨의 탑승거부를 포함하는 기내 안전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지 사장은 “기내안전을 위해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승객에 대한 탑승거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며 “영구 탑승거부 조건 등 구체적인 방안은 차후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기내 난동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도록 남자 승무원을 더 확충하기로 했으며, 테이저건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승무원에 대한 항공보안훈련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내 안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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