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정봉주 전 의원 "김기춘이 특검과 청문회에 가이드라인 제시" 주장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외부자들’ 방송에 출연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특검과 청문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 채널A ‘외부자들’, 정봉주 전 의원
▲ 채널A ‘외부자들’, 정봉주 전 의원 "김기춘이 특검과 청문회에 가이드라인 제시" 주장

지난 27일 첫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는 남희석의 진행으로 진중권 교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안형환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출연해 치열한 토론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주제로 여러 의견을 내놓으며 공방을 벌였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은 “2차 청문회가 압권이다”라며 “그 청문회에 누가 나왔냐. 김기춘이 나왔다. 사실 그날은 증인이 반밖에 안 나온 맹탕 청문회다”고 2차 청문회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물론 마지막에 위증을 반박한 영상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날 김기춘은 앞으로 수사에 임할 가이드라인을 검찰에 줬다”며 “최순실의 존재를 부인 하는 가이드라인을 검찰에 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부자들’은 3.737%(시청률조사회사 TNMS 기준)을 기록하며 같은 날 방송된 채널A 모든 프로그램 중 1위, 전체 종편 프로그램 중 5위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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