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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세월호 7시간' 의혹 열쇠 쥔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 조치

승인 2016-12-28 14:15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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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검팀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 사진=연합뉴스, 특검팀, '세월호 7시간' 의혹 열쇠 쥔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 조치
▲ 사진=연합뉴스, 특검팀, '세월호 7시간' 의혹 열쇠 쥔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 조치

미국 연수 중 귀국해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특검에서 조사를 받았던 조 대위는 이달 말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7시간 행적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지난 24일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다.

앞서 22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그는 “대통령에게 (미용 목적의) 태반·백옥·감초 주사를 처방한 적 있다”면서도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 김상만 전 자문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특히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의무동(대통령 전담)에서 근무했다던 그가 청문회에선 의무실(직원 담당)에서 근무했다고 말을 바꿔 위증 의혹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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