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온·오프라인 경매 ‘천사경매 및 사랑나눔회’ 행사 가져

▲ 보건환경연구원 '천사경매 및 사랑나눔회'
▲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처음으로 온ㆍ오프라인 경매를 진행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전액 기부하는 등 훈훈한 나눔 행사를 벌였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8일 오후 직원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천사경매 및 사랑나눔회’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연구원에서 오프라인 경매를 열고 온라인에서도 이메일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직원과 그 지인들로부터 다양한 물품을 기부 받았다. 직원과 경기도민 100여 명이 참여해 수중 카메라와 노트북 가방, 책, 의류, 머그잔 등 350여 개 물품을 기부했다. 

이 중 가수와 개그맨 등 참여 사실이 드러나지 않기를 요청하며 물품을 기부한 연예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오프라인 경매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경매에 나선 직원과 도민들의 열띤 판매와 구매 분위기가 연출, 100여 개 물품이 팔렸다. 

연구원 측은 이날 자선경매의 총 수익금을 도내 소외ㆍ취약계층에 생활비로 전달하고, 현장 판매하지 않은 250개의 기부 물품을 모두 ‘아름다운 가게’와 관련 기관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윤미혜 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나눔 행사로 많은 도민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올해 처음 시작한 경매 나눔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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