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새 외국인선수 호제 가우슈(30)를 영입했다.
부천FC는 28일 “2017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2부리그 쎄에이베 출신 호제 가우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호제는 2005년 브라질 명문 산토스팀에서 데뷔해 인터나시오날, 오에스티, 폰치프레타, J1 알비렉스 나가타 등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229경기 29골을 기록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특히 그는 부천FC의 ‘효자 용병’인 바그닝요와 2014년부터 2년간 브라질 세리에B 소속 오에스티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현재까지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호제를 영입하기 위해 공들였으나 실패해 매우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 극적으로 부천에 오게 되어 기쁘다”며 “호제는 브라질선수 특유의 개인기와 더불어 많은 활동량으로 측면이나 중앙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베테랑 공격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천행을 확정한 호제는 “지난해 이적 직전까지 협상했던 부천에 절친인 바그닝요가 뛰고 있다고 해서 올 시즌 내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부천이 올 시즌 아쉽게 1부 승격에 실패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반드시 클래식 리그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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