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의 주형준이 제71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2관왕을 질주했다.
주형준은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1천500m에서 1분50초69의 대회신기록으로 김철민(강원도청ㆍ1분50초93)과 이승훈(대한항공ㆍ1분51초43)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명장’ 이인식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주형준은 전날 500m에서 37초25로 우승한데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3회 전국남녀스프린트선수권대회 겸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1천m 1차 레이스에서는 전날 500m서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을 꺾고 우승했던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분11초13을 마크해 장원훈(의정부시청ㆍ1분11초78)을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하며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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