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호남색채 짙어진다…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정책위의장 조배숙 당선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주승용 의원(전남여수을)이 선출됐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호남색채 짙어진다…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정책위의장 조배숙 당선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호남색채 짙어진다…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정책위의장 조배숙 당선

주 신임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35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표를 먼저 득표해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은 주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4선의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이 당선됐다.

신임 김 원내대표와 권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5월까지로,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이날 사퇴했다.

주 원내대표의 당선은 같은 호남 의원들의 지지를 얻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국민의당은 호남색채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여야 3당에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서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국회가 할 일”이라며 “쉴 새 없이 국회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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