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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신천지' 홍보 영상 논란에 팬클럽 반딧불이측 "억측, 정상적 사고 필요"

승인 2016-12-29 13:24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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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신천지’와 홍보 영상에 등장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반 총장의 지지자 모임인 반딧불이는 이를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신천지' 홍보 영상 논란에 팬클럽 반딧불이측
▲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신천지' 홍보 영상 논란에 팬클럽 반딧불이측 "억측, 정상적 사고 필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팬클럽 ‘반딧불이’는 29일 기자들에게 “지난 번엔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수사한 사람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는데도 반 총장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3만불을 받았다고 억지 보도를 하더니 이번에는 신천지에서 올려놓은 홍보영상을 두고 반 총장의 신천지 연관설을 마구잡이로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 반기문 총장이 길가다가 개미를 밟으면 ‘잔인한 반 환경론자’가 되고 유엔 회원국인 북한 김정은에게 일상적인 축전을 보낸 것을 두고 ‘종북주의자’로 몰아세울 기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엔 사무총장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고, 얼마나 많은 행사에 참석하는데 그때마다 ‘깊은 관련’이라면 반기문 총장은 그야말로 인간이 아니고 만물을 창조하신 ‘신’이 아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반딧불이는 “침소봉대, 과장, 억측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의 언론환경, 그런 언론을 뒤쫓아가며 비난을 해대는 진영론자들, 네티즌들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보다 이성적, 상식적, 정상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우리사회와 언론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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