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감동 울림’… 희망을 전합니다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

정기열 의장 등 24명 출연 소외계층 초청 사랑의 콘서트

▲ KakaoTalk_20161229_183100227
현역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가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도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온 정(情)을 다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도의회 음악동호회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 음악동호회는 정기열 의장을 비롯, 김상돈(회장)ㆍ권미나ㆍ안혜영 등 도의원 24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도청 합창단과 경기팝스앙상블이 함께했다. 

정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장현국ㆍ김상돈 의원의 ‘My Way(프랭크시나트라)’, 류재구ㆍ서영석 의원의 ‘고장난 벽시계’ㆍ‘바위섬’ 연주를 시작으로 김시용 의원과 안혜영 의원이 각각 ‘거짓말’,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분위를 띄웠다.

▲ KakaoTalk_20161229_183101087
이어 배수문ㆍ박옥분ㆍ조광주 의원이 ‘기도’와 ‘사랑했어요’를, 김상돈ㆍ정기열ㆍ장현국 의원(A.J밴드)은 ‘인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능숙하게 선보여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도울림 밴드(임두순ㆍ배수문ㆍ박동현 의원)가 ‘내일’, ‘Bad case of loving you’를 연주했으며 성악가 출신의 권미나 의원이 ‘Tonight’과 ‘All I ask of you’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남경필 경기지사가 무대에 올라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서희 객원가수가 ‘My Way(윤태규)’, ‘트로트메들리’를, 경기도청 합창단이 ‘청산에 살리라’, ‘경복궁 타령’을 각각 선보였고 출연진 전체가 스테이지에 올라 ‘여행을 떠나요’를 합창하며 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의 모든 노래의 반주는 경기팝스앙상블이 맡았다.

 

김상돈 도의회 음악동호회장은 “이번 콘서트는 도의회 음악동호회와 도청 합창단, 그리고 경기팝스앙상블이 함께 무대에 올라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물고 객석과 하나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라며 “많이 부족했지만 도의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맘껏 뽐낸 것 같아 기쁘다. 도의회의 온 정이 도민들께 잘 전달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열 의장은 “오늘 콘서트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의 실천”이라면서 “꾸준한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웃음과 희망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KakaoTalk_20161229_183103802
▲ KakaoTalk_20161229_183104581

박준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