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콘텐츠 차별화… 인천만의 ‘관광 매력’ 만든다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 최종보고회
융복합 관광산업·창조관광 생태계 육성 등 5대사업 선포

인천시가 한국관광의 미래를 선도하는 융복합 관광 메카로 발돋움한다.

 

인천시는 29일 인천의 관광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적인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이날 시청 장미홀에서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인천권 관광 비전을 ‘한국관광의 미래를 선도하는 융복합 관광메카 인천’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세부적인 전략사업 발굴 및 실행을 목표로 삼았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융복합 관광산업 및 창조관광 생태계 육성, 차별적 관광콘텐츠와 인천 매력 개발, 섬·해양 관광의 체계적 육성, 인천 관광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 관광수용태세 정비 및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등을 5대 전략사업으로 선포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20개의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MICE 산업 육성기반 강화, 의료관광산업 육성, 섬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인천방문의 해 사업 추진, 관광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인천만의 차별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인천관광 킬러콘텐츠 개발과 2018년 강화군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추진, 인천 대표 문화관광축제 육성 등이 주요 계획이다.

 

또 각 군·구별 테마관광지원 개발사업, 관광특구 진흥,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사업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상섭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일선 시·군·구 관광담당자 등 행정분야와 인천발전연구원, 인천관광공사 등 학계 및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경영실장의 발표에 이어 전문가 및 관계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행정기관 및 유관기관의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문화체육관광부 조정 등을 거쳐 최종안을 발표하게 됐으며 용역이 모두 완료된 후 정식으로 공고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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