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항공여객 832만명…비수기에도 8.7% 증가

11월 항공여객 832만명…비수기에도 8.7% 증가

▲ 2016년 1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사진_국토부)
▲ 2016년 1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사진_국토부) 11월 항공여객 832만명

2016년 11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8.7% 증가한 832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6년 11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1%, 3.6%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여행 및 비즈니스 등 내·외국인의 국제항공수요 증가,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1.1% 성장해 580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0.5%)·동남아(15.6%) 등 근거리 지역과 대양주(14.3%)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12.7%)·김해(13.0%)·대구(155.8%)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0.9%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대비 51.0%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6.2%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한 252만 명을 기록했다. 김포(4.1%)·제주(2.7%)·김해(1.2%) 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대구(10.2%)·여수공항(37.5%)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9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43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2% 증가와 함께 56.6%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국내화물은 감소했으나,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 항공수출입 화물 수요 성장, 수하물 증가 등으로 국제 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8.6% 증가했다. 

▲ 국제선 지역별 여객 점유율(사진_국토부)
▲ ▲국제선 지역별 여객 점유율(사진_국토부)

국제화물은 동남아(15.1%)·중국(8.0%) 지역 등의 수출입 화물 증가와 국제여객 증가에 의한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9.6% 성장한 34만 톤을 나타냈다. 

국내화물은 제주 및 내륙 노선의 화물 감소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3.5% 감소한 2.3만 톤을 기록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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