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울산 MF 안진범 완전 이적 영입

▲ 울산 현대에서 FC안양으로 완전 이적한 미드필더 안진범. FC안양 제공
▲ 울산 현대에서 FC안양으로 완전 이적한 미드필더 안진범. FC안양 제공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임대 신분이던 미드필더 안진범(24)을 울산 현대에서 완전 영입했다.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멤버이자 20세 이하 대표 출신인 안진범은 올해 초 울산에서 안양으로 1년간 임대됐다. 이번 시즌 안양 소속으로 27경기에 나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으로 안양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FC안양 관계자는 “안진범은 전력의 핵심이다. 이미 FC안양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만큼 2017년에는 더욱 발전한 안진범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안진범은 “이제 임대 선수가 아니라 안양의 정식 선수가 된 만큼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해서 안양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년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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