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항 과정 측면 부딪혀 승객들 충격
강화병원 이송 치료… 선적 차량도 파손
새해 첫날 강화 석모도를 오가던 여객선끼리 부딪혀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강화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에서 출항하던 A호(429t급)가 입항하려고 이동 중인 같은 해운사 소속 B호(403t급)의 오른쪽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호에는 승객 105명이 탑승하고 차량 42대가 실려 있었으며, B호에는 승객 47명이 탑승하고, 차량 20대가 실려 있었다.
이 사고로 B호의 오른쪽 중간 난간이 파손됐으며 승객 3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강화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또 차량 4대의 유리창이 깨지고, 문짝과 범퍼 등이 파손됐다.
인천해경은 소속 해운회사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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