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찾기 위해 독일까지 다녀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유라 체포 후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유라 찾아 독일 갔던 안민석 의원 "정유라 체포! 이제야 말할 수 있다!" 눈길
안 의원은 2일 오전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 체포! 이제야 말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안 의원은 “정유라를 찾기 위해 독일을 갔으나 허탕치고 돌아온 밤인 지난달 13일 자정 무렵. 조력자를 통해 EU 특수경찰로부터 놀라운 소식이 날아왔다. ‘정유라를 찾았다’, ‘EU 국가라면 어디든지 EU 특수경찰이 찾을 수 있다’, ‘한국 검찰의 체포영장이 필요하다’라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음날 14일 밤 특검을 만나 정보를 넘겼고, 특검은 정유라 체포 작전에 돌입, 이틀 후 정유라 체포 의지를 국민들에 밝혔다”고 밝혔다.
특히 “기대가 컸지만, 시간이 꽤 걸렸다. 놓치지 않을까? 벙어리 냉가슴 앓는 시간이 흘렀지만 교란작전 말고는 정보를 언론과 공유할 수 없었던 지난 3주가 참 길게 느껴졌다”고 그간의 심경을 알리며 “일단 오늘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싶다. 모처럼 기분 좋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정유라는 국정농단의 시발점이자 최대 수혜자이며, 박근혜 최순실의 역린이다. 역린이 체포당한 게이트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평가하며 “정의로운 애국 언론인과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조력자에게 국민들의 갈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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