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 전원책 막무가내 토론태도 여론 뭇매…“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 JTBC '신년토론' 방송화면 캡처
▲ JTBC '신년토론' 방송화면 캡처
지난 2일 밤 진행된 ‘JTBC 신년토론’에서 전원책 변호사의 태도에 대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밤 9시 10분 방송된 JTBC '뉴스룸 - 신년특집 대토론 2017년 대한민국 어디로 가나'(이하 JTBC 신년토론)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 하에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국회의원 등이 출연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이재명 시장에게 “물어볼 게 있다. 작년 말 국가부채가 몇 조인지 아나”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이 법인세 실효세율을 말하자 “그런 식으로 이상한 수치를 말하면 곤란하다”며 “왜 거짓 정보를 얘기하나”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패널 발언 도중 말을 끊거나, 이재명 시장을 향해 “말도 안 되는 소리 마라” “그런 소리하면 안 된다”며 감정적인 모습으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또 전 변호사는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에게는 “좌파적 사고에 젖어있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JTBC 신년토론 게시판에는 전원책 변호사와 관련한 다양한 비판 의견이 줄을 이었다.

“다른 사람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 할말만 하려고 버럭버럭 거리냐”  “토론방송에서 하차시켜라” “토론이 뭔지 다시 공부하셔야할 듯” “토론 태도에 매우 실망했다”는 내용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JTBC 신년토론에서는 진보와 보수 간의 시각차를 극명히 대비시켰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해당 발언은 네티즌에게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전원책 변호사의 막무가내식 토론 태도와 대비돼 JTBC 신년토론의 최고 수혜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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