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날씨, 부산 낮 최고기온 12도…동장군 사라진 초봄 날씨

▲ 오늘(3일) 날씨, 동장군 사라진 초봄 날씨. 경기일보DB
▲ 오늘(3일) 날씨, 동장군 사라진 초봄 날씨. 경기일보DB
오늘(3일)도 겨울철이 무색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주요 지역별 낮 최고 예상 기온을 부산 13도, 제주·울산 12도, 강릉·광주·창원·강릉 11도, 대구 10도, 전주·세종·대전 9도, 청주 8도, 수원 7도, 인천·서울 6도, 춘천 5도 등으로 전망했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작년 12월30일 1.0도에서 작년 마지막 날인 31일 5.7도로 크게 상승한 후 새해 첫 날인 1월1일에는 6.9도로 높아졌다. 2일에는 9.2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3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13.3도인 점을 고려하면 최근 들어 낮에는 동장군(冬將軍)의 위용이 사라지고 초봄 날씨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중국으로부터 따뜻하게 발달한 고기압이 우리나라 방향으로 동진, 찬 공기를 동반한 북쪽 고기압이 남하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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