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인천서 DF 안재준 영입…수비 라인 강화

▲ 성남FC로 이적을 확정한 FA 수비수 안재준. 성남FC 제공
▲ 성남FC로 이적을 확정한 FA 수비수 안재준. 성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성남 FC가 FA 수비수 안재준(30)을 영입했다.

 

성남은 3일 “지난 시즌 강등의 원인 중 하나였던 수비라인 붕괴를 전력 보강의 키포인트로 보고 재건을 위해 인천 수비라인의 대들보 역할을 한 안재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안재준은 2008년 인천에서 데뷔해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으며, K리그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제공권과 터프함으로 무장한 안재준은 군 입대한 윤영선, 임채민의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평가된다.

또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김태윤과 인천에서 함께 했었고, 이번에 영입한 배승진과도 인천과 안산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춘적이 있어 팀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재준은 “성남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이 기대된다. 내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해 성남이 클래식에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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