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시켜줄게” 배우지망생 성추행한 40대 구속

동두천경찰서는 연예계에 데뷔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20대 배우지망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씨(44)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4~26일 3차례에 걸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B씨(22·여)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시내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B씨를 상대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무실도 없는 1인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직함을 가진 A씨는 B씨에게 연예인을 만들어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에게 속은 B씨는 모텔에서까지 피해를 보자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 후 이전의 추행 피해까지 털어놨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연기 수업을 한 것”이라며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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