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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꺼버리자' 정미홍 전 아나운서, 정유라 옹호글 "특검이 승마 꿈나무 망가뜨려"

승인 2017-01-03 18:08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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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꺼버리자’던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를 옹호하는 글을 남겨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 정미홍 전 아나운서 페이스북 캡처
▲ 정미홍 전 아나운서 페이스북 캡처

정 전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미성년 벗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어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것도 없는 상태”라며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 같은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서연(순실)으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정유라는 또 어떤 꼴을 하고 잡혀올지, 그저 기사 조작하는 한심한 종편들만 신나게 한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태극기 집회를 지속하겠다는 글을 또다시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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