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오는 6일 지방청 5자리 계장자리 공모접수, 관심집중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오는 6일부터 승진 등으로 공석인 주요 계장(경정)자리의 직위(보직) 공모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총경 승진 등으로 현재 공석인 경비계장, 정보5계장, 보안계장, 특별조사계장, 대테러작전계장 등 지방청 경정급 5자리에 대해 지방청 계장과 일선 경찰서 과장 등을 대상으로 직위(보직)공모 신청을 받는다. 

경기남부청은 지방청 계장 중에 일선 경찰서로의 전출을 희망하는 자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공모 자리가 1~2자리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정하고 투명한 보직인사와 입직(경대ㆍ간부후보ㆍ공채출신)별 안배를 위해 직위공모제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이 기간에 희망자 공모 및 접수를 진행한 후 인사위원회를 구성, 12일께 2배수 추천 후 학연과 지연 등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업무 성과에 따른 성과우수자를 선발해 상반기 정기인사 시 희망보직에 배치할 방침이다. 

단, 앞서 김양제 청장은 지방청 계장들에 대해 희망 직위 공모에 우선권을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남부청은 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심사결과를 공개한 후 이의신청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청은 지방청 경정급 직위공모 이후 다음주께 지방청 경감(반장급ㆍ실무자) 직위에 대해서도 직위공모에 나서 직위별로 희망자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오는 6일부터 공석인 지방청 계장 직위 공모가 시작됨에 따라 이 자리로 가려는 지방청 계장들과 일선 경찰서에서 지방청으로 진입하려는 과장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이날 경정 이하 계급에 대해 승진 심사를 실시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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