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해 설계 이렇게… 김홍섭 중구청장

영종·용유 ‘관광도시화’ 박차 내항 전체 ‘마스터플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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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섭 인천중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중구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원도심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영종 및 용유지역의 체계적 관리 등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2016년 한 해의 성과는?

A. 지난 한 해 동안 원도심 발전의 핵심 키워드(Key Word)인 내항 1·8부두 전면 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30년 동안 굳게 닫혀있던 내항 개방을 8부두 우선개방으로 마침내 이뤄냈으며, 해양수산부가 2017년 내항 전체 재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시작하도록 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시, 해양수산부, LH,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여 1·8부두 개발을 민간주도가 아닌 공공개발로 하기 위한 시발점이 되었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월미도문화의 거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수경(水景)시설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Q. 향후 영종·용유지역의 발전방향은?

A. 영종지역을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형 공항복합도시로 발전시키겠다. 특히, 공항에서 영종으로 향하는 접근로를 개선하여 영종을 비즈니스 및 관광의 중심도시로 먼저 육성하겠다.

 

용유지역은 가족친화적인 천혜의 해양관광도시, 수도권 최고의 휴양도시로 조성하겠다. 또한 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와 용유서로를 연결하여 공항이용객이 손쉽게 찾는 교통체계를 마련하고, 도시계획도로개설과 주차장을 조성할 것이다.

 

Q. 2017년도 구정의 역점 정책은?

A.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내항재개발 사업을 1·8부두에 그칠 것이 아니라 내항 전체로 확대하는 마스터 플랜을 세우겠다.

 

지역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각종 관광콘텐츠 등을 구축·개발하겠으며, 대불호텔 터를 활용한 전시장을 조속히 완공하여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겠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예산 투입을 적극 추진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을 꼼꼼히 살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올해 3월 제2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이 일대의 화물차 통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로환경 정비를 통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기존 철도 선로를 이용하여 연안권과 도심권을 연결하는 트램(Tram)설치 타당성 용역과 인천항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 등을 실시하여 내항과 원도심 전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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