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대표, 16일 포르투갈 전훈…이승우 등 바르사 3인방 승선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표팀.연합뉴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표팀.연합뉴스

한국에서 열릴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을 준비하는 U-20 청소년대표팀이 최상의 멤버를 꾸려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6일부터 3주간 포르투갈 리스본과 트로이아로 이어지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U-20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5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포르투갈 원정 U-20 대표팀 명단에는 ‘바르셀로나 3인방’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를 비롯, 지난해 KFA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조영욱(고려대 입학 예정)을 비롯해 한찬희(전남), 박한빈(대구), 우찬양(포항)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모두 포함됐다.또 고교 졸업 후 올해 바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는 김진야(인천), 이승모(포항), 윤종규(FC서울) 이상헌, 문정인(이상 울산)도 선발됐다.

 

이 밖에 유일한 고교생인 김정민(광주 금호고)과 지난 제주훈련에 처음 소집된 하승운(연세대 입학 예정), 바르셀로나 소속 3명 외의 유일한 해외파 김재우(오스트리아 SV호른)도 이름을 올렸다.

 

16일 소집돼 바로 리스본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비롯, 현지 팀들과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포르투갈 훈련은 대회를 앞두고 장기간 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조직력과 전술 이해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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