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술집 종업원 폭행 혐의 입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5)의 셋째 아들이자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인 김동선씨(28)가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술집 종업원 폭행 혐의 입건
▲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술집 종업원 폭행 혐의 입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모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에게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해당 주점에서 남성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2~3차례 때려 다른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전 4시10분께 김동선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로 넘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이동하는 순찰차 안에서도 유리문을 걷어차고 좌석 시트를 찢으며 경찰에게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2010년에도 서울의 고급 호텔 바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당시 그는 유리창을 부수고 이를 말리는 호텔 여종업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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