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제주 출신 공격수 네코 영입

▲ 성남FC가 영입에 성공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코. 성남FC 제공
▲ 성남FC가 영입에 성공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코. 성남FC 제공

프로축구 성남FC가 2010년 제주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코(31)를 영입했다.

 

네코는 프로 데뷔 팀이었던 브라질 폰테프레타(당시 세리아B)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제주로 이적했으며, 그해 32경기에 출장해 6골, 5도움을 올려 제주가 준우승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 

174㎝, 69㎏의 네코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바탕으로 황의조와 파울로로 구성될 공격진의 측면 또는 2선에서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코는 K리그에서 뛰었던 경험과 박경훈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강점이 있어 한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네코는 입단 소감에 대해 “다시 한국에서 뛰게 되어 설렌다. 무엇보다 박경훈 감독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내가 상대했던 성남은 상당히 강했던 팀으로 기억하는데, 반드시 성남을 클래식으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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