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해 설계 이렇게… 이흥수 동구청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만들것”

▲ 이흥수 동구청장 신년 인터뷰9136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정유년 구정의 최우선 목표로 선언했다.

 

그동안 주력해온 노인복지 증진사업과 더불어 도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2017년 구정 역점사업을 아동친화도시 조성으로 선언했는데

A. 아이들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

원도심지역인 동구지역 특성상 그동안 노인복지 증진사업에 주력해온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아이들과 더불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특히 구가 운영하는 꿈드림 장학재단에 출연금과 기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지역사회 뿐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써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

 

Q. 올해 동구의 발전방향은

A.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 뉴스테이 사업의 적극 추진과 동시에 경제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 화수부두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관광 테마 및 편의시설을 올해 안으로 갖춰 해양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

 

아울러 2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괭이 새뜰마을, 만북접경 새뜰마을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원주민들의 정착률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도록 하겠다.

 

Q. 동구만의 특별한 문화공간 조성 계획은

A.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배다리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실감 콘텐츠 체험관, 인천개항창조도시사업의 일환인 배다리 우각리 근대문화길 조성사업 등 배다리 일대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재조명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가치를 재창조하겠다.

 

또 동인천 북광장을 시작으로 송현시장, 송현공원을 잇는 빛의 거리, 달동네박물관과 어린이 체험형 물놀이터 또랑 등 동구만이 가진 소중한 자원을 관광·문화벨트의 한 축으로 구축하겠다.

 

Q. 끝으로 주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A. 동구 주민들과 주민의 대표인 동구의회, 600여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동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저도 동구의 제2도약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희망의 구정을 펼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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