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천대·경인여대 모집 마감… 인하대 연영과 47대 1 최고
인천지역 주요 대학교의 2017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대학교는 5일 최근 마감된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222명(정원외 제외) 모집에 7천672명이 지원, 평균 6.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천284명 모집에 8천129명이 지원해 6.3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년도와 비슷한 결과다.
학과별로 보면 6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한 예체능계열 연극영화(연기)학과가 4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자연계열 의예과가 22.11대 1, 인문계열 아동심리학과가 8.6대 1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기고사는 스포츠과학의 경우 오는 11일, 시각정보디자인은 13일, 연극영화학과(이론/연출)는 22일, 연극영화학과(연기)는 23일∼25일에 실시되며 체육교육과는 22일∼23일, 조형예술학과는 2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예체능전형을 제외한 정시모집 합격자는 오는 16일, 실기고사를 치르는 예체능전형의 합격자는 다음달 2일에 각각 발표 예정이다.
인천대학교도 2017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0.6P 상승한 채 마감됐다고 이날 밝혔다.
학과별로 보면 공연예술학과 32대 1, 안전공학과 11.4대 1, 산업경영공학과 10.3대 1, 생명과학부 8.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지역별 비율을 보면 경기지역에서 33.5%를 지원, 가장 많은 지원률을 보였고 인천지역 29.7%, 서울지역 19.5% 등 수도권 학생이 전체지원자의 82.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대는 오는 9일 미술계열 실기대상자 1단계사정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를 진행한 뒤 오는 26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인교대의 경우 279명 모집에 488명이 지원,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23대 1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경인여대의 경우 12개 학고 127명 선발에 1천236명이 지원해 9.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인여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1차면접·실기고사를 실시하며 오는 26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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