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양파의 주요 병해로 알려진 노균병을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양파 노균병 균 검출기술은 양파 잎과 줄기의 일부를 떼어내 중합효소 연쇄반응기술(PCR)로 특정 유전자를 증폭시켜 감염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노균병 감염 여부를 6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어 경제적 손실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창기 농업연구사는 “양파 노균병은 양파 재배농가의 주요 관리병해로 병이 발생한 뒤 방제하는 것보다는 예방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균병 감염 여부 확인이 필요한 양파 재배농가는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063-238-6313)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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