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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장제원 의원, 최순실 크리스마스 카드 "윤전추씨, 새해엔 꼭 시집가세요" 공개

승인 2017-01-09 13:48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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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 “전추 씨,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라는 덕담을 건네는 등 친분을 과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 사진=연합뉴스, 장제원 의원, 최순실 크리스마스 카드
▲ 사진=연합뉴스, 장제원 의원, 최순실 크리스마스 카드 "윤전추씨, 새해엔 꼭 시집가세요" 공개

9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카드를 공개하며 거짓 증언을 밝혀냈다.

장 의원은 “이렇게 시집보낼 걱정까지 하는 최순실을 윤 행정관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의상실에서 처음 봤고,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했다”며 “윤 행정관의 개인 휴대전화는 제가 알기로는 대포폰(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인데, 여기에 최순실의 딸이 ‘정유연(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016 번호로 입력돼 있다”고 말했다.

윤 행정관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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