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부용주 인생 바꿔놓은 제자 장현주 이야기, 한석규가 오열했다

▲ SBS 수목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오열한 제자 장현주 이야기
▲ SBS 수목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오열한 제자 장현주 이야기
SBS 수목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닥터 부용주가 왜 김사부로 살게 되었는지 그 궁금증이 풀렸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신회장(주현)이 깨어나면서 김사부와 돌담병원은 결국 위기를 넘긴다.

아버지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신이사는 돌담병원으로 달려와, 깨어난 아버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린다.

이어 김사부에게 자신은 아이들과 외국에 가 있을테니 아버지를 잘 부탁한다며, 김사부라는 이름을 쓰게된 사연을 묻는다

거산대병원에 근무하던 부용주(한석규).

자신을 유난히 따르던 한 여학생이 이름을 묻자, 평범하고 흔한 ‘김 아무개’라고 소개한다. 이후 여학생은 김 아무개 선생님이라며 부용주에게 의학적인 지식을 묻고, 결국 자신의 수술동영상까지 던져주자 여학생은 앞으로 사부님으로 모시겠다고 말한다.

그러던 여학생은 세상을 떠났고, 슬픔에 젖은 부용주는 여학생의 장례식장에서 유품으로 남긴 거산대 학생증과 편지, 테이프를 받는다.

여학생의 편지에는 이미 닥터 부용주를 이미 알고 있었다며 “너무 떨려서 부용주를 아느냐고 물어봤다. 수술이 끝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제자 장현주”라는 수줍은 고백들이 담겨있었다.

수술실에 함께 서고 싶다는 그 여학생은 부용주가 집도했던 수술에도 결국 숨졌던 것. 차안에서 편지를 읽던 부용주는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한다.

신이사는 그 여학생이 지어준 이름이 부용주의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사실을 알겠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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