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박순자 의원 등 CPE 의원대표단, 스리랑카 대통령 예방

▲ CPE의원연맹 스리랑카 방문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의원대표단은 9일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CPE 의원대표단은 회장인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을 비롯, 같은당 박순자(안산 단원을)·김순례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등 4명이다.

 

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5년 1월 대선 이후 거국내각을 구성을 통해 정국안정에 힘 써온 시리세나 대통령의 ‘화합적 리더십’에 존경을 표한다”면서 “시리세나 대통령의 리더십과 스리랑카 국민 및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 아래서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국가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PE 의원대표단은 올해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의원외교 강화를 바탕으로 한 상호 간 민주주의 벤치마킹 기회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약 2만 8천 명의 한국 내 스리랑카 근로자들의 인권보호강화 및 스리랑카에서 불고 있는 태권도 열풍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박순자 의원은 “지역구인 안산에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상당수 산업현장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스리랑카 노동자를 위한 인권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면담 말미에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시리세나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하고, “북한의 핵실험 관련한 국제사회의 비판과 제재에 한국의 입장을 늘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CPE는 1989년에 설립돼 현재 국회의원 60인으로 구성된 국회 소관 법인으로, 아동·인구·환경 및 개발 등과 관련해 의회차원의 협력 및 지원을 위한 국내·외적 연대활동에 주력하는 의원단체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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