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전남서 '베테랑 GK' 김민식 영입

▲ FC안양이 지난해 전남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골키퍼 김민식을 영입했다. FC안양 제공
▲ FC안양이 지난해 전남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골키퍼 김민식을 영입했다. FC안양 제공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지난해 전남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골키퍼 김민식(32)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영등포공고, 호남대를 거친 김민식은 2008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 현대에서 데뷔했으며 2011시즌 팀의 주전급 골키퍼로 도약해 리그 17경기에서 17실점이라는 1점대 실점률을 기록, 전북의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13년 상주 상무 입단을 통해 군 문제를 해결한 그는 이듬해 후반기 전북으로 잠시 복귀한 뒤, 2015시즌 전남으로 이적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78경기 110실점이다.

 

최근 군입대를 위해 상주에 입단한 최필수는 물론 인천으로 이적한 이진형, 계약이 만료된 김선규 등 주전급 골키퍼들이 모두 팀을 이탈한 안양은 10년차 베테랑 골키퍼 김민식의 영입으로 한시름 놓게 됐다.

 

김민식은 “안양이 축구 열기가 매우 뛰어난 도시라고 들었다. 안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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