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수원점, 남성 인기 브랜드 기획전
AK플라자 수원점은 전상품군 10~30%↓
현대百 판교점, 코치·에트로 등 명품 특가
신세계 경기점도 대대적 패션잡화 시즌오프
도내 백화점 업계가 ‘신년 세일’로 새해를 연다. 지난해 연말 최순실 게이트와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으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에 불을 지피기 위해, 백화점 업계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만큼 다양하고 알찬 할인 행사를 가득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12일까지 남성 트래디셔널 신년 대전을 진행한다. 빈폴과 헤지스, 폴로,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헨리코튼, 올젠 등 남성들의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출동하는 할인 행사로 수원점에서는 최초로 기획됐다. 새해를 맞아 쇼핑팩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인 주디스 반덴 후크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동시대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쇼핑백에 담았다. 심플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시크함을 극대화한 것이 이번 쇼핑백의 특징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신년 세일 기간 동안 전 상품군을 10~30% 할인하고 브랜드별 일부 50%까지 할인한다. 12일까지 5층 이벤트홀 2관에서 ‘슈즈 팩토리 대전’이란 행사를 열고, ABC마트, 레스모아, 폴더, 리복 등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패션 부츠와 핸드백도 세일가에 만나볼 수 있다. 5층 이벤트홀 1관에서 ‘패션 부츠&백 특집전’을 열어 탠디, 에스콰이어, 빈폴, 닥스 등 브랜드 중 부츠는 최대 80%, 핸드백은 30~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풍성한 할인 행사들을 준비했다. 이번주(9~15일)은 ‘디자이너 스페셜 위크’로 3층에 입점한 페세리코, 루비나, 미스지, 루치아노최 브랜드 등은 30%, 손정완, 휴리나 브랜드는 20% 세일한다.
해당 기간에 구매하면 브랜드데이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브랜드별로 각각 다른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1층 해외명품 브랜드도 세일한다. 코치는 최대 50%, 랑방과 멀머리는 최대 40%, 에트로는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2층 구두와 핸드백 매장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나인웨스트는 50%, 마리아꾸르끼 핸드백은 4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경기점도 신년 맞이 행사에 돌입했다. 헤지스와 폴로, 타미힐피거, 빈폴, 라코스테, 갭 등 인기 패션잡화 브랜드는 30% 세일에 들어갔다. 토리버치와 띠어리, DKNY, 질스튜어트뉴욕, 캘빈클라인 등의 시즌오프 제품도 3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1층에서 판매하는 닥스와 질스튜어트의 스카프, 메트로시티와 캘빈클라인의 장갑, 닥스와 레노마의 모자 등은 20% 할인한다.
유선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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