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조승연, '로뮬러스 달력' 통해 '신년계획' 새로운 관점 "가는 시간을 잘 보내는 것 중요"

‘말하는대로’에서 작가 조승연이 ‘신년계획’에 대한 버스킹으로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 JTBC ‘말하는대로’ 조승연, '로뮬러스 달력' 통해 '신년계획' 새로운 관점
▲ JTBC ‘말하는대로’ 조승연, '로뮬러스 달력' 통해 '신년계획' 새로운 관점 "가는 시간을 잘 보내는 것 중요"

11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 열여섯번째 버스킹에는 작가 조승연과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배우 수현이 길거리 버스커로 나서는 내용이 공개된다.

이날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버스킹에서 첫 번째 버스커로 나선 조승연은 특유의 밝은 목소리로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다”며 시민들의 앞에 섰다.

그는 청중들에게 “2017년 새해가 밝았는데 여러분, 신나세요?” 라고 물었고, 이곳저곳에서 “아니오”라고 대답이 흘러나오자 “‘아니오’라는 대답이 나올 줄 알았다”며 ‘신년계획’에 대한 버스킹을 시작했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인 ‘로마력’에 대해 짧게 소개한 조승연은 이 달력의 오래된 형태인 ‘로뮬러스 달력’에 굉장히 놀라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 1년의 마지막 날이 12월31일이 아니라는 것. 심지어 1년이 12달이 아닌 10달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의아해하는 시민들을 향해 “없어진 60일은 어디로 간 걸까요?”라고 질문을 던진 조승연은 “로마인들은 이 60일을 시간이 정지해 있는 기간이라고 믿었다”고 알려줬다.

그는 “땅이 쉬면 사람도 쉬어야 된다”고 생각해 “‘로마인들은 이 정지돼 있는 시간’에 ‘작년을 씻어버리는 일’을 했다”며 가는 시간을 잘 보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되짚었다.

‘말하는대로’는 11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