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보건소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올해부터 만2세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의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1세 이하를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사업이다.
구는 올해 지원대상을 확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 영아(0~24개월)가 있는 가정에 기저귀 구매비용 월 6만4천원을, 산모가 항암치료를 받거나 사망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조손가정 등은 조제분유 및 이유식 구매 비용 월 8만6천원을 최대 24개월 지원한다.
신청은 출생 후 만2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가능하며, 출생일로부터 60일까지는 신청일과 관계없이 24개월 모두 지원을 받고, 60일을 초과하면 만2세까지 남은 기간에 한해 월단위로 지급받게 된다.
사용 방법은 3개월 단위로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되는 국민행복카드로 온라인(우체국쇼핑몰, G마켓, 농협A마켓, 롯데 올마이쇼핑몰, 옥션)이나 나들가게(중소기업청 등록업체), 또는 이마트에서 지원 품목을 포인트 범위에서 구입하면 된다.
신청은 부모 신분증을 지참, 동주민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032-749-8152)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늦게 신청하면 지원 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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