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노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이 13일 35년간 일해온 공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1982년 양주군 남면 지방행정서기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윤 담당관은 온화하면서도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직원들 사이에서 맏형으로 불리어 왔다.
특히, 탁월한 업무력으로 경기도에서 공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무부,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후 2012년 경기도로 재입성해 환경국 안전관리과장, 감사담당관에 이어 균형발전기획실 행정관리 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걸쳤다.
윤 담당관은 “35년간의 공직생활을 고향인 경기도에서 마감하게 돼 영광이다”며 “비록 몸은 공직을 떠나지만, 마음은 여전히 공직자라는 생각으로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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