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해양·항만 관련 기관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3일까지 인천해양경비안전서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해양시설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기관들은 해양시설 15곳에 대해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비상매뉴얼 관리, 유출사고 시 신고 및 대응절차 숙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달 말까지 ‘설 명절 수출입 특별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지원팀을 꾸려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운영한다.
명절기간 동안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을 신속하게 통관하고, 선적기간 연장 신청 승인을 허용할 계획이다.
특히 계란은 통관 전담자를 지정해 검역·식품검사를 우선 처리할 예정이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지부 운항관리센터도 13일까지 여객선 11개 항로 16척에 대한 특별 점검을 했다.
운항관리센터는 점검기간 적발한 지적사항은 설 연휴 전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여객선 선원들에게 설 연휴 특별 교통기간 안내와 해양사고 사례 교육을 가졌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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