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리그 클래식이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수원 삼성과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의 ‘슈퍼 매치’로 8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월 4일과 5일 1라운드 6경기로 시작되는 2017 K리그 클래식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3월 5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 매치’다.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첫 경기를 치르고,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는 전주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앞선 4일에는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울산문수경기장), 광주FC와 대구FC(광주월드컵경기장), 상주 상무와 강원FC(상주시민운동장)의 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K리그 클래식은 총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르며, 대회방식은 예년과 같다. 12팀이 33경기의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가 그룹 A와 그룹 B로 나뉘어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더 치러 우승팀을 가려낸다.
한편, 정규 라운드 일정은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단, FIFA U-20 월드컵 대회 개최지 연고 구단은 가능 범위 내 연속 원정경기)’, ‘TV중계 편성’ 등 2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로 채택됐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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