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가정불화로 방화시도

가정불화로 방화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남양주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방화미수)로 A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7일 밤 9시20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자신의 집안에서 안방과 거실에 페트병에 담긴 경유 1.8ℓ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속히 대처해 방화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모친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정불화를 겪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유는 인근 주유소에서 2천500원에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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