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광주시 퇴촌ㆍ남종면 지역이 상급기관의 대형 사업으로 지역 도로와의 연계성을 높여 지역 균형 발전 및 도로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1차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년에서 2020년)에 포함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던 사업으로 서울 송파구에서 경기도 광주를 거쳐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26.8㎞를 4차로로 신설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 2천848억 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예산 범위내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들은 최대한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건설본부에서도 130억 원을 투입, 퇴촌면 광동리에서 원당리까지 지방도 325호선 5.5㎞의 도로선형개량 사업을 오는 2018년 1월 착공 목표로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퇴촌 남종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각종 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위한 각종 사업과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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