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인해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과천지역에 다세대 주택의 신축이 급증해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축물 높이 10m 이상인 모든 건축 공사장에 대해 낙하물 방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 통행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에서의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무재해 현장 만들기에 주력하고,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는 과천시 이미지에 맞는 가설울타리 설치해 소음, 진동, 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천시 안전관리 자문단인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공사안내판, 낙하물 방지시설, 가설울타리 설치 및 관리상태 등 안전시설 전반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규범 건축과장은 “과천지역은 재건축으로 인해 5천여 세대의 이주민이 발생하면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문원동 등 단독주택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낡은 주택을 헐고 다세대 주택을 신축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나 소음, 주차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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