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2017년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 관리계획 수립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한 해 약 100만 명이 이용하는 한·중 국제여객선 10척에 대한 안전 관리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재 한·중 국제여객선은 인천항과 중국 위해, 청도, 천진, 연운항, 영구, 진황도, 연태, 대련, 석도, 단동 등을 오간다.

 

인천해수청은 오는 3월과 9월 국제여객선 안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선령이 25년 넘은 선박은 안전점검을 4차례로 늘렸다.

 

또한 선사 안전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안전점검 결과와 정부의 안전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안전관리 시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비상대응 능력 점검도 강화한다.

 

특히 중국 정부와 점검관을 상호 파견해 합동 점검도 할 예정이다.

명노헌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국제여객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해 사소한 안전사고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한·중 국제여객선과 관련된 해양사고는 없었으나 기관 고장 등으로 운항이 지연되는 사고가 15건 발생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