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결실 '세기의 커플' 비♥김태희, 가회동성당서 철통보안 결혼식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사진=연합뉴스, 5년만의 결실 '세기의 커플' 비♥김태희, 가회동성당서 철통보안 결혼식
▲ 사진=연합뉴스, 5년만의 결실 '세기의 커플' 비♥김태희, 가회동성당서 철통보안 결혼식

톱스타의 결혼식 답게 ‘007 작전’을 방불케 한 이날 결혼식은 1시간 반 동안 혼배미사로 진행됐다.

비는 검정색 수트를, 김태희는 미니드레스를 입었고,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줬다.

연예인 하객으로는 비가 2014년 세례받을 당시 대부였던 배우 안성기와 비를 데뷔시킨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god의 박준형·윤계상·김태우, 김태희의 서울대 동문인 배우 이하늬 등이 참석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부인을 위해 작곡했던 프러포즈송인 ‘너 뿐이야’를 두 사람의 축가로 선사했다.

두 사람은 당일 오전 하객들에게 시간과 장소를 공지한 뒤 비밀 유지를 요청하는 등 철통보안을 유지했으며, 가회동성당에는 예식 몇시간 전부터 경호원들의 철통 경비가 이어졌다.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한 둘은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5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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