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대통령 취임, "미국 우선주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된 이날 취임식은 취임식은 환호와 열광의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감색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를 한 트럼프 당선인이 오전 11시31분에 등장하자 큰 환호와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트럼프 당선인은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오른쪽 주먹을 들어 보이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리 입장해 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조 바이든 부통령과 가볍게 인사하면서 악수를 했고, 이어 이후 100만 가까운 인파들에 손을 다시 한 번 흔들어 인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확히 정오에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성경과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1861년 취임식 당시 사용한 성경에 손을 얹은 뒤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나는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미국 헌법을 보존하고 보호할 것을 맹세한다”는 말을 따라 하며 취임 선서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마친 후 가족들과 일일이 포옹하고 볼키스를 하며 감격의 순간을 나눴다.
이어 자신이 직접 작성한 연설문을 토대로 첫 연설을 했다.
핵심 키워드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변화와 개혁’, ‘권력을 국민에게로’ 등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공식 취임식 행사가 끝난 후 임기를 마친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했으며, 이어 대통령 전용헬기 ‘머린 원’ 편으로 떠나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직접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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