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항만 최초 에너지 저장장치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구축

▲ 20일 오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부에서 개최된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에 응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20일 오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부에서 개최된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에 응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 20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난방공사 판교지사 대회의실에서 ‘ESS(에너지 저장장치)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 저장장치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은 신재생 발전 설비인 햇빛발전 설비에 에너지 저장장치를 연계, 햇빛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쓸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IPA는 인천내항 햇빛발전소 내 에너지 저장장치 시설 부지를 제공한다.

 

한국난방공사는 항만에서 창출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도우면서 전력 자급 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양 기관은 에너지 생산 수익 중 일부를 지역 에너지 빈곤층 학생에게 복지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 20일 오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부에서 개최된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이규용 건설본부장(오른쪽에서 4번째)과 신상윤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직무대행)(오른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담당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사
▲ 20일 오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부에서 개최된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이규용 건설본부장(오른쪽에서 4번째)과 신상윤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직무대행)(오른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담당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사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과 기후 변화, 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관 간 ‘협업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특히 IPA는 에너지 저장장치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이 낮 시간에만 생산 가능한 국가 전력망 접속 용량 부족을 완화하고, 심야에 집중되는 높은 전기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용 IPA 건설본부장은 “풍력, 조력 등 항만에 잠재된 해양 신재생자원을 찾아 이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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