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산단 공영주차장 건설로 주차난 해소 나선다

심각한 주차난을 겪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대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국가산단은 과거 산단 조성 당시 주차장 시설이 계획되지 않아 해가 갈수록 주차문제가 심각해지는 추세다.

 

시는 산단 주변인 남동구 남촌동 644번지 일원 6천500여㎡ 규모의 부지를 확보,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사업시행자는 남동구청장으로,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남동국가산단 실시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시는 늦어도 올 12월께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모두 223면(확장형 211면, 장애인 전용 12명)의 주차장이 들어서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건설로 불법주차가 불가피한 남동산단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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