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원철 통합 경기도조정협회 신임 회장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위해 온힘”

▲ 장원철 경기도조정협회장
▲ 장원철 경기도조정협회장

“기업인으로서 체육을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기도 조정(漕艇)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의 한 구성원이 돼 조정인들과 함께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20일 통합 경기도조정협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원철(45ㆍ㈜휴로인터랙티브 대표이사) 신임 회장은 ‘비인지 종목’인 조정 인구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의 발굴ㆍ육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반영토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신임 회장과의 일문일답.

- 체육단체와는 첫 인연으로 알고 있는데 당선 소감은.

▲ 솔직히 ‘조정’이라는 종목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이 순간부터 나 자신부터 조정인이자 체육인이라는 생각으로 경기도 조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려 한다. 도내 모든 조정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대의원을 비롯한 선거인단에 감사드린다.

- 체육인이 되겠다는 의미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협회를 이끌 계획이신지.

▲ 회장이 아닌 생활체육 동호인이 돼 조정이라는 종목에 대한 빠른 이해를 구하고 체득하려 한다. 동호인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선수, 지도자들의 애로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협회 운영은 투명하고도 모든 조정인들과 소통하는 단체가 돼야 한다. 조정협회는 타 종목 단체와는 달리 굉장히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움직인다고 들었다. 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 엘리트 팀과 선수가 수년째 답보상태다. 이의 개선 방안은.

▲ 조정 뿐 만 아니라 대다수 종목이 전문선수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문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조정은 재미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확대가 이뤄진다면 전문선수 육성으로의 선순환도 가능할 것이다. 일부 도내 실업팀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계자들을 설득해 현 상태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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