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탄력… 수도권 중심도시로
광주시의 ‘2030년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 조건부 수용되면서 주요 개발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15년 3월 공청회를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도지사에게 제출됐으며, 4회에 걸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적으로 ‘조건부 수용’됐다.
이에 따라 주요 역점사업과 그간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 부족 등으로 유보됐던 평형조정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사람과 자연이 풍요로운 도시 광주’라는 새로운 미래상을 설정하고 역세권 중심의 도시기능 강화 및 균형 발전을 위한 1도심 2부도심 5지역 중심의 다핵 분산형 중심지 체계로 계획됐다.
시는 생활권별 특화된 개발방향과 교통, 환경, 공원, 경관, 방재분야 등 각종 도시지표 및 전략계획 등을 재설정으로 2030년 목표로 계획인구 47만5천명으로 설정해 앞으로 인구 50만의 수도권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건부 수용’에 따른 조치계획 등을 마련한 후 이르면 다음 달 승인 공고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수도권 동남부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 강화와 더불어, 역세권 개발 등 주변 지역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단계별로 도시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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