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영창 의원(새누리당ㆍ포천2)이 4ㆍ12 포천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한다.
윤 의원은 “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월 말까지 도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사퇴의 변’ 보도자료를 내고 “포천시가 2년6개월 간의 시정공백으로 인해 시민 모두 희망없이 떠돌고 있는 모습”이라며 “전국 지자체 중 기업하기 가장 나쁜 자치단체로 평가받는 등 포천시와 의회가 제역할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포천이 더이상 매너리즘에 빠져들기 전에 긴급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4년간 포천시청에서 공직생활을 경험한 경기도의원으로서 포천시의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면서 “‘남들이 구하겠지’하는 방관자적 자세는 결코 옳은 일이 아니라고 판단돼 스스로 포천시를 구하겠다는 결심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오는 4월12일 실시되는 포천시장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달 30일 시작돼 오는 3월22일까지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30일인 3월13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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