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수원시 러브포켓
▲ 수원시 러브포켓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경기도내 기관ㆍ단체들이 이웃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한국전력 경기본부 사회봉사단(단장 박형덕)과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문수)는 24일 가정폭력, 생계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6가구를 초청해 ‘온정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다문화가정과 다과와 담소를 나누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어치를 전달하며 빠른 국내 정착과 행복을 기원했다.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양로원, 국가유공자 등을 찾아 봉사활동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원남부서는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박명식)와 함께 지역 내 독거노인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 한전 남부서 다문화가정 온정나눔행사
▲ 한전 남부서 다문화가정 온정나눔행사
같은 날 경인지방병무청(청장 김태화)은 안양시 소재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위문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는 신생아부터 13세 이하 아동 75명이 머무르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번 행사에서 경인청은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천사 재능봉사단’이 마술공연을 펼치는 등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 또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행복의 러브포켓’ 전달식을 개최하며 나눔에 앞장섰다. 러브포켓은 저소득층 가정에게 주는 사랑의 바구니로, 라면ㆍ쌀ㆍ통조림 등 3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방한용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마련한 러브포켓은 관내 53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전달됐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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